오늘은 안양 예술 공원에 다녀왔다.
오후의 다소 뜨거운 햇살때문에 망설이기도 했지만 몇 시간의 산책을 위해 안양예술공원을 찾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작년에 왔던 곳이라, 작품감상보다는 산책 컨셉.
서울에서 좀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2-3시간 가량의 숲길을 걸으며 머리를 식히기엔 너무도 멋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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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마찬가지로 이 코스를 택했다. 산길을 걸으며 예술작품도 만날 수 있는...




cf. 안양역 앞에서 마을버스 2번을 타면 안양예술공원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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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여행을 하였다. 그것도 밤 10시에 결정을 해서.
남부터미널에서 밤 11시 30분 통영가는 심야버스에 올랐다.(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보다는 요금이 싸다)
통영에서 다시 서울 남부터미널에 도착한 것이 담날 밤 10시 였다. 정확히는 무박 2일 여행이군 ㅋㅋ

너무 더운 날이었다.

목적지 : 소매물도, 통영케이블카(미륵산 정상)
cf. 서울남부터미널->통영버스터미널(4시간10분),  통영여객터미널->소매물도(1시간 30분)
    소매물도 -> 등대섬 (40분 ~ 1시간)

통영에 도착하니까 새벽 3시 40분. 너무 이르다. ㅜㅜ
택시를 타고 서호시장을 갈까 하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남는 것 같아,
물어물어 PC방을 찾아 1시간을 보내고,

통영버스터미널 옆에서 버스틀 타고(첫차 5시 10분 경) 서호시장으로 향했다. (여행의 참맛은 시내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

나머진 나중에 이놈의 귀차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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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이 등대섬, 물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이 방향에서 물길은 보이지 않으나 왼편에 길이 생긴다)


길열리기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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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바다, 무척 무더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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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의 고장, 제주도. 돌은 현무암 아닌것을 찾아보기가 힘들고, 바람은 항상 부는 것 같고, 여자는 많았나?

나는 삼다수의 고장이라 부르고 싶다. 일단 서울보다는 몇백원 싼 삼다수. ㅎㅎㅎ


우도의 바닷가, 제주도의 제주도, 우도.




갑작스럽게 제주도를 한바퀴 돌고 싶어졌다.
계획했던 것이 아니였기에, 교통편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제주도로 향했다.
나의 갑작스러운 제주행에 오랜친구가 동행해 주었다.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예매. (김포>제주 : 34,500원 + 공항이용료 등, 제주>김포 : 29,500원 + 공항이용료 등)
2인 합계 150,000 이라는 저렴한 항공료.

제주도 일주는 스쿠터를 이용할 생각이었다. 50cc 스쿠터 2인합계 120,000원(72시간 기준)예약.
9월에도 스쿠터 여행객이 많이 있는지, 달랑 2대가 남았다고 해서 얼른 예약을.
(미오, t-50 두 기종인데, t-50 기종은 탈게 못된다. 기름만 많이 드시는..)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스쿠터 대여점으로 고고씽. (대여점 사모님이 픽업을 오심)
스쿠터 임대차 관련 사항을 적고 난 후, 간단한 설명을 듣고 나서 고고씽. 나가자마자 주유소 들러주고..
t-50은 미오에 비해 1.5배 이상 기름이 들어간다. (그렇다고 해서 힘이 좋은 것도 아니었음)

팁!!

긴바지, 긴팔, 모자, 장갑 필수 ( 햇볕에 잠시 피부가 노출되면 타기 쉽상이다, 이튿날 잠시 장갑없이 스쿠터 운전했다가 화상에 가
깝게 발갛게 타버린 손을 보고 기겁을 했음)

민박이 25,000원 내외(비성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저렴, 스쿠터대여점과 조인이 되어 있는 민박집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음)

여행일정!!
 (가고 싶은 방향으로 마구 달렸음 ㅋㅋㅋ, 일출봉을 제외한 천지연 폭포 등 고등학교때 보았던 곳은 전부 패스)

 1일차  : 김포공항->제주공항->협재해수욕장->중문
 2일차  : 주상절리(중문)->설록차 박물관->대평박수->외돌개->월드컵경기장->쇠소깍->제주민속박물관->김영갑갤러리->섭지코지->성산일출봉
 3일차  : 성산일출봉->우도->비자림->아우오름->풍력발전단지->함덕해수욕장
 4일차  : 제주국립박물관 -> 제주공항 -> 김포공항

다음에 간다면
  1. 무조건 우도로 들어가서 이틀 정도를 놀고 싶음, 우도의 바다 너무 인상적이었음.
  2. 쇠소깍에서 태우(일종의 뗏목)를 타 보고 싶음, 50분정도 소요된다고 함, 재밌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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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정신없이 필기구 등으로 뒤덮여있던 책상을 간만에 필요한 것으로만 채웠더니 왠지 여유로워 보인다.

무채색 같은 내 삶도 여유로움으로 넘치길 기대해보며.

오늘 로즈허브랑 채송화 화분을 사왔다. 원래는 며칠 집을 비운사이 죽어버린 녀석들을 사와서 기존의 화분에 채울려 했었는데 막상 꽃집에 가서는 엉뚱한 것을 사왔다. ㅎㅎㅎ


ps. 다루기 힘든 카메라 contax N-digital 로 찰칵 (찍사가 별로라..)
     포커스 맞추기도 힘든 카메라네..어쨌든 첫샷..막샷이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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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대학로에 가서 연극을 보았다. 상상 화이트 소극장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작은 극장이었다. 어제 새벽에 급하게 예매를 하였고, 자리 선택도 할 수 없었는데 표를 받아보니
맨 앞자리였다. 등받이가 없는 거 빼고는 생각보다 괜찮은 자리였다.
원래 앞에는 잘 앉지 않는데..ㅋㅋ.

32살 결혼하기엔 너무 늦고, 죽기엔 너무 이른

가볍게 공연 내내 웃을 수 있는 연극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 복잡한 머릿 속을 비우고 사랑의 기운을 채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연극이다. 너무나도 뻔하지만 그래서 더 가슴에 다가오는 내용들.. 함께 하고 싶은 사람에게 작은 메모를 남기고 싶다면 그리고 그 메모가 공연후에 여러 사람 앞에서 배우의 입을 통해서 소리쳐 지는 기회를 원한다면 선택에 후회없는 그러한 시간이 될 듯 하다. 하지만 내일이 앵콜 공연은 마지막이라는 것..

끝나고 마신 핫초코도 좋았고, 이태원 문타로에서 보낸 시간도 즐거웠고,
같이 간 회사 동기가 즐거웠다고 해서 더 좋았고..

오랜 만에 아무런 생각 없이 놀아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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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sms

카테고리 없음 2008. 1.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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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에서 리눅스용 nateON에서 문자를 보낼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검색중에 우연히 lightsms 를 알게 되었다.

이게 파이어폭스에서 부가기능으로 추가설치를 하게 되면 문자를 보낼 수 있는 간단한
창이 뜨게 된다. 네이트온이나 tworld 아이디가 있으면 접속을 해서 무료문자를 그대로 보낼 수 있다. 무엇보다 창자체가 아주 심플하다.
설치를 하게 되면 파폭 맨 아래 작업표시줄에 위치하게 된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인코딩 프로그램인가?

우분투에서 불편한 것 하나가 이제 없어졌다. 우하하


todo. 메모리스틱 드라이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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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우분투에서 palm 과 한글 싱크는 무난히 되고 있다. 내 시스템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에볼루션과의 싱크에서 메모만이 싱크가 안 되고 있다.일정이나 task는 잘 되고 있는데. 골때리게도. 가장 중요한게 메모인데 뭐가 꼬였나... 나중에 우분투 깨끗하게 엎고서 다시 해봐야 겠다.
리눅스 생초보이지만 그냥 오랜 dos와 windows ,os2 등의 사용 경험등으로 인해 통박을 굴리다 보니까 대충 이제 혼란에서 벗어난 정도는 되는 것 같다.
dos 에서 windows95 처음 사용할때 혼란정도였던 것 같다.
(새 os 로의 변경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새삼느꼈다. 아예 처음 만진다면 더하겠지만)

windows 에서 가끔 사용하던  이미지샘이나 꿀뷰 같은 만화책 프로그램이 있나  했더니 역시나 있다. 아예 이름도 qcomicbook 이다. 오호~~

인터넷뱅킹은 버추얼박스사용해서 가볍게 xp 구동하면 되고, 웹서핑이나 이런거는 그럭저럭 잘 되는편이니..

vaio c24에서 설치된 우분투 7.10은 특별히 문제되는 것도 없고 쓸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레퍼드 해킨토시는 그래픽 드라이버 때문에 마지막 부팅을 하고서도 실패를 해서 아쉬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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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모양이다. 아주 심플하게 사용하다 보니까. ㅋㅋ
이제 다시 설치하게 되면 멀티부팅의 xp는 제외할 생각이다.

그나저나 원래 번들인 비스타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다른것만 계속 사용중이니.
비스타 서팩 나오면 좀 괜찮으려나.

리눅스용으로 당장 있었으면 하는거

1) 네이트온에서 문자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메신저 자체는 잘 된다. 리늑스용이 있으니)

2) 곰인코더 같이 편한 인코딩 프로그램 있었으면..

3) ...... 이건 안 적으련다.


꼬랑쥐.

맥북에어가 나왔는데 실망이다. 결국 당분간 맥북 라인중에서 지를 일은 없을 것 같다. 맥북프로 사양 변경되기 까지는.
에어는 가볍기는 한데 포트 거의 삭제된 거라. 1.34kg이던가.. 풋,,내가 전에 쓰던 x505/cp 는 12인치에 785g 정도였단 말이쥐...

x505/cp 쓸때 좋았던 거는 역시 무팬..가벼움.. 그리고 조심스러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다는 것 ㅜ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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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생초보인 나로서는 이거 해결하기가 난망이다.
일단 정보차원에서 퍼왔다..

우분투 정말 쓸만하다. 버추얼박스이용하면 가볍게 인터넷뱅킹도 되니..더 이상.
이참에 애플에서 제대로 발표해 준다면 간만에 맥으로 갈련다. 미련없이..



KDE에서는 제대로 되던 싱크가 에볼루션과는 제대로 되지 않아서 한참 삽질을 했더니 약간의 보람이 있군요. 팜과 에볼루션(이하 에보)을 억지로 한글로 싱크시켰습니다.

환경:
gnome-2.7.4
evolution-1.4.6
gnome-pilot-2.0.10
pilot-link-0.11.8
젠투 기반

원인:
* 에보에서 제공하는 calendar/todo등의 conduit은 pilot-link의 libpisock.so 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에보에서는 내부적으로 utf-8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고, 팜과 에보사이의 인코딩을 변환하기 위해서 libpisock.so의 convert_{To,From}PilotChar() 라는 함수를 사용합니다. 이때 libpisock.so에서는 내부적으로 palm의 charset이 무조건 CP1252인 것으로 가정합니다. 따라서 에보에서 제공하는 conduit에서 인코딩을 변환하면서 한글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해결책:
일단 quick-and-dirty로 대강 해결하였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pilot-link쪽에 리포트를 해주는 것이지만, 다행히도 "CP1252"와 "EUC-KR"은 글자수가 같기 때문에 일단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usr/lib/libpisock.so.xxx 중에서 진짜 파일을 찾아서 헥시 에디터로 CP1252를 EUC-KR로 변경하시면 됩니다. 윈도우 인코딩이기 때문에 CP949가 정확하지만 EUC-KR은 CP949의 subset이니 별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의사항:
헥스 에디트를 하신 후, gnome-pilotd 를 restart해주셔야 합니다. 그이후에야 conduit들이 다시 로드되고 변경한 내용이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그외의 사항:
kpilot이나 jpilot같은 경우는 자체적으로 인코딩 컨버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독 gnome-pilot에서만 인코딩 컨버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잡담:
리눅스에서 아쉬운 딱 한가지가 아웃룩에 있는 일정 데이터였는데, 이제 전혀 걱정이 없어졌군요. 팜을 피벗삼아 버튼만 한번씩 눌러주면 양쪽에 있는 데이터들이 제대로 싱크가 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리눅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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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 with Treo 755p

일상 2007. 12. 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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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의 MY B 이벤트 핸드폰 고리인데 정작 treo에는 스트랩 걸 곳이 없다.
방법 강구중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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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된 드라마인긴 하지만
요즘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인 "태왕사신기 " 만큼이나 나에겐 재미를 주는 드라마이다.
서울을 짬짬이 오가며 차속에서 트레오의 작은 화면으로 보고 있다. 그 옛날 고등학교 문학수업시간을 다시 회상하게 만드는 시인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명동파의 보스였던 이화룡도 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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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역할의 이진우가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갇혀있는 모습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의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걸로 아직도 내 기억에 남아있는 "폭포"의 작가 김수영의 삶의 모습을 드라마를 통하여 보면서 그 시대의 아픔을 같이 느낄 수 있었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 시인들의 열정과 낭만이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였다.
학교다닐때 이 드라마가 있었으면 박인환이나 김수영에 관한 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도 있었을 텐데..

"대한민국 김관식" 이라고 명함을 뿌리며 다녔다고 하는 50년대 기인중의 하나인
김관식의 모습도 등장한다. 과거 카이스트에서 독특한 전자과 교수 역할을 했던
안정훈이 역할을 해서 더 어울리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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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김관식



무엇보다도 흥미로웠던 건,  전혜린이 등장하길래 검색을 해 보았더니 그 남편이 과거 서울대 김철수 헌법 교수라고 나오던데 그러면 한국 헌법학의 대가 김철수 교수라는 말인가.

어쨌든 조금씩 버스안에서 볼 생각인데 재밌도 있고 유익한 드라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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