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페블에서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기기 자체의 성능이 애플이나 삼성 등의 스마트워치에 한참 뒤쳐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알림을 수신하거나, 시계화면에서 날씨, 온도 정도 만을 확인하는가 허전한 것 같아서

Smartwatch+ 라는 앱을 설치했더니 가장 근접한 일정을 시계화면에 띄우거나캘린더 일정을 순차적으로 확인을 하는 등 부가적인 기능이 추가되었다.

아쉬운 것은 Smartwatch+ 앱에서 온도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smartstatus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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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도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내 놓고 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렇지만 나름 색깔있는 스마트 워치가 있으니 바로 '페블'이 그것이다.

 

페블사는  페블 오리지날 부터 시작해서 페블스틸, 페블타임, 페블타임스틸, 페블라운드 등 여러제품을 출시해 온 대표적인 스마트워치를 만들고 있는 회사이다. 

 

 

< 페블 스틸은 흑백만 지원되는 기기이다 >

 

출시된 지는 좀 되었지만, 얼마전에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진 페블스틸을 구입했다.

미개봉 제품도 8만원 정도면 구입할 정도로 저렴하지만,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아이폰에서도 완벽하게 알림 수신이 가능하며, 흑백이지만 가독성이 좋으며, 비록 페블사가 한글은 지원하고 있지 않지만 개인들의 노력으로 한글폰트가 공개되어 있어 한글 표시도 전혀 지장이 없다.

 

  * 한글폰트 지원 페이지 (2.9.1 버전은 nk04 버전을 다운받아 페블앱을 통해 설치하기만 하면 한글이 표시된다)

 

배터리도 4-5일 정도는 지속되니 충전의 귀차니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펌웨어는 2.9.1 버전을 사용중이다. 3.x 버전을 사용하면 timeline 지원 등 기능적으로 향상이 있지만

배터리쪽 이슈가 보고되고 있어 그냥 2.9.1 버전을 사용중이다.

한번 올리면 하위 버전으로는 못 가는 걸로 알고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아이폰 화면에서 나타나는 모든 메세지 (전화, 메세지, 왓츠앱, 네이버 카페 새글 알림 등)를 페블 스틸에서 진동으로 알려주니 상당히 실용적이다.

 

사각이고 약간 두꺼운 것 같지만 막상 팔에 차면 이질감이 별로 없다. ^^ 그래도 누가봐도 스마트워치 같은가 보다..

애플워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으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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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사용하는 이유, “옴니포커스(Omnifocus)”


다양한 일정관리, 할일관리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옴니포커스(Omnifocus)개인적인 측면에서 가장 유용성이 높은 어플이자, 나로 하여금 ios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옴니포커스는 일정관리보다는 할일관리의 성격을 가진 어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부르더라도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다. 일정관리 목적으로도 할일관리 목적으로 다 사용이 가능하기에. GTD 개념에 너무 얽매이지 않아도 좋지 않은가?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기 이전에는 PDA(Palm, Wm device 등)의 주요 활용도 중의 하나가 일정관리였다.

개인적으로는 Palm용 어플인 WP+, M.planner를 좋아했다. 작동방법이 심플하면서도 한 눈에 주/월간 일정과 할일(Todo)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장점이었다. 물론 보다 다양한 기능으로 중무장한 외산 어플들도 있었지만 직관적이고 심플한 면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두 어플을 따라오지는 못했다.



오프라인 모드의 PDA에서 온라인 모드의 스마트폰 환경으로 변화되면서 일정관리(Todo 포함) 어플들은 다양해지고 품질도 좋아졌다.

  

<대표적인 일정관리 프로그램>


   △ Event, Todo, Note 관리 : Pocket Informant(안드로이드, IOS), VCOrganizer(안드로이드, 아웃룩 완벽 싱크) , Jorte(안드로이드)

   △ Event, Todo 관리 : Planbe(IOS),

   △ Todo 관리 : Omnifocus(IOS), Wunderlist(안드로이드, IOS)

   △ Event 관리 : Fantastical(IOS)



필자는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할 때는 VCOrganizer를 메인으로 사용했으며, 아이폰에서는 Omnifocus와 Fantastical의 조합을 이용하고 있다.


아마도 대부분의 유저들은 효율적인 일정관리를 위하여 하나의 화면에서 event 와 todo 를 동시에 보고 관리를 하는 것을 원한다.


그런점에서 대표적인 Todo 관리프로그램인 Omnifocus는 해당앱에서 event를 직접 생성할 수 없는 약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Todo 관련 어플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복잡해 보이는 기능과 높은 가격도 어플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Omnifocus만이 주는 효용성에 소위 일정관리를 함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툴이라고 추천한다.


옴니포커스(Omnifocus)의 기본 화면


옴니포커스를 시행하면 상기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Inbox, Flagged, Projects, Nearby, Contexts, Review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화면에서 화면을 아래로 당기면 숨겨진 메뉴가 나온다. 상단에 Sync, Setting, Search 메뉴가 추가로 나오며

그 아래 Default, All Perspectives 선택 메뉴를 볼 수 있다. All Perspectives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하단에 Completed, Changed 메뉴가 추가로 생겨 완료된 일정들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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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s, 6s+ 이 시장의 주력제품이 되었고, IOS의 버전도 9 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아이폰 5S 와 IOS 8.1.2에 머물고 있다.

 

5S 32GB 골드에서 5S 64GB 실버로 바꿔 사용하는 정도의 소소한 변화가 있긴 했었다.

가능했다면 iOS도 7.1.2를 유지했을건데 어쩔 수 없이 강제 업데이트를 당하는 바람에 아쉽지만 8.1.2를 사용중이다.

여하튼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나에게 탈옥은 필수로 여겨진다.

 

 

 

< 탈옥 후 트윅 적용 화면 > 상단바 변경, 하단독 아이콘 갯수 변경, 아이콘 위치 원하는 형태로 배치 등

 

 

 

 

편리함과 불편함이 공존하는 탈옥을 굳이 하는 이유는

 

 

  1. '전화기'로서 기능 확장

 

    ㅇ "초성검색이 없는 아이폰의 전화앱은 정말 나한테는 불편하다."

 

        물론 여러 초성검색 어플이 있지만, 이들 어플들은 통화이력에서 수발신 현황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기에 탈옥을 통해 해결할 수 밖에 없다.

 

        <관련시디아앱> kuaidial

 

kuaidail 설치시 전화앱 화면 (Novoicemail 트윅 추가)

 

 

 

    ㅇ "업무상으로 통화녹음을 할 필요성이 있다."

 

        망할놈의 아이폰의 경우 탈옥을 하지 않으면 통화녹음은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관련시디아앱> Call Recorder

 

    ㅇ " 의도하지 않은 터치로 전화가 걸리는 상황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

       

        진짜 걸려서는 안되는 사람한테 전화가 발신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하기에 이를 방지할 앱이 필요하다. 역시 순정에서는 불가능하다.

 

        <관련시디아앱> Confirm2Proceed

          * (참고) 7.1.2 까지 잘 사용하던 AsktoCall 은 8.1.2에서 작동이 안된다.

 

 

confirm2procced 적용 화면

 

 

    ㅇ "전화 수신시 스팸인지 확인하고 싶다"

 

       <관련시디아앱> Caller

 

 

 2,  제스처 기능 확장

 

    ㅇ "원하는 앱이나 기능을 제스처로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다"

       

      쓱싹 문지거나 누르거나 하는 동작만으로 아이폰을 원하는 대로 제어하고 싶다면 역시 탈옥을 할 수 밖에 없다.

 

       <관련시디아앱> Activator

 

 

 3. 편리한 키보드 사용

 

    ㅇ "좁은 화면에서 쿼티는 불편하다"

 

      ios 8 이후 써드파티 키보드 사용이 가능해져 입맛에 맞는 앱을 설치하면 이제 천지인, 나랏글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이 가능하지만, 역시나 ios7까지 유일한 대안이었던 유키키보드가 가장 편했기에 완벽히 지원이 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ios 8.1.2 에서도 유키키보드를 사용중이다.

 

      * 써드파티 한글키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키프로를 사용하는 이유는 "SwipeSelection"이 써드파티 키보드상에서는 제대로 구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텍스트를 입력하는 도중에 커서를 앞뒤로 쉽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SwipeSelection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막상 해보면 키보드상에서 커서를 누르는 것과 천지차이 임을 알게 된다.

 

       <관련시디아앱> Yookey PRO

       <관련시디아앱> SwipeSelection

       <관련시디아앱> SwipeShiftCaret

 

 

 4. 기본 웹브라우저 변경

 

    ㅇ "사파리 대신 다른 브라우저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싶다"

 

       사파리도 훌륭하지만, 머큐리나 아이캡 등 써드파티 브라우저를 기본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싶다면 역시나 탈옥은 필수다. 8.1.2에서 유키프로 설치시 사파리 검색창에서 입력이 안되는 문제가 있어, 아이캡을 기본 브라우저로 변경하여 사용중이다.

 

       <관련시디아앱> Browser Changer

 

 5. 가상 홈버튼 사용

 

    ㅇ "멀티태스킹을 창을 열때 홈버튼을 두번 누르는 것이 번거롭다"

 

       가상 홈버튼 앱을 사용하여 버튼위에 잠시 대고 있는 것만으로 멀티태스킹 창을 불러올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편리하다. 

 

       <관련시디아앱> VirtualHome

 

  6. 기타

 

    ㅇ 폰트 변경<관련시디아앱 : BytaFont2>, 상단바 설정<관련시디아앱 : Cloaky>, 노크온 기능 설정

       <관련시디아앱 : SmartTap>, 종전 실행앱으로 전환  <관련시디아앱 : LastApp>, 

 

**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옥시 금융앱 사용에 제한 (hidejb 판매 중지 후 애로사항이 있음)이 많으며,

    다양한 트윅들 설치로 불안정할 우려는 언제나 있다.

 

** 상기 내용은 ios 8.1.2 까지의 사항으로 그 이후 ios 버전에서는 일부 내용이 상이할 수 있음 

 

** 각각 앱에 대한 상세 내용은 추후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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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MAC 이라고 부르는게 익숙하다. 맥북에어, 맥북프로...

로고는 흰색..


예전엔 '매킨토시', '파워북' 제품라인이 있었고.. 그때는 애플의 로고도 무지개 색상이었다. ^^

여전히 가슴뛰게 하는 무지개 로고..



책상 한 켠에 있는 매킨토시 플러스를 가지고 즐거운 시간을 갖곤 한다.

하드 없이 플로피로만 작동이 되는 정말 오래된 녀석이다. 조용하게 구동되어서 더욱 좋다.








'데자뷰' 라는 무려 30년 전에 만들어진 게임을 가끔 한다.

커피 한잔 놓고 매킨토시랑 싸워본다. 뒤집어진 카드 중에 같은 그림 두 장은 골라 없애 나가는 게임이다.


사각마우스 클릭을 할 때마다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오래된 녀석이라 망가지지 않게 관리를 해 주어야 할 듯 하다. 방심하면 언젠가는

이런 소소한 기쁨을 못 누릴테니.


정말 상태 좋았던 ibm Thinkpad 220 도 약간의 방심으로 화면에 문제가 생겼다.

전용 케이스에 넣어 두었더니 케이스가 삭아서 본체 상판에도 지져분한 흔적으로..여튼


플러스는 잘 아껴줘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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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 편하다. 확실히 그러나 여전히 아날로그가 그리울 때가 있다.

그리고 같은 디지털 기기라도 좀 더 낡은 것들이 생각날 때가 종종 있다.

그런 나이인가 보다.





지금 쓰고 있는 맥북에어도 어느덧 4년 가까이 되고 있다. 그래도 내게는 훌륭한 현역 머신이다.

데탑 부품을 사서 조립하고 업그레이드 하던 시절은 이제 기억조차도 안날것 같다.


다른 방 한 켠에는 맥북에어 보다도 더 오래된 바이오 TZ 가 자리잡고 있다. 역시 현역이다. ^^;;


얼마전 핸드폰은 아이폰 5S로 바꾸어 보았다. 하지만 그 옆에 묵묵히 보좌하고 있는 것은 2G폰인 V870 이다.


참 오래되었지만 산빠라는 모델과 psion 5mx를 잘 활용한 적이 있다. 이제는 아이폰으로 모든게 가능하지만 그 시절만 해도 장문의 메모나 보이스 레코딩 일정관리를 5mx로 하였었다.

일정관리 화면은 여전히 최고였다.





산요의 c111sa, 일명 산빠라고 불리던 저 폰의 디자인에 버금가는 제품이 나오질 않아 안타깝다. 


바형 폰 중에는 최고의 디자인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물론 삼성에서도 b510 이나 c210 같은 슬림하고 멋진 바형이 나왔지만, 그래도 산빠만큼의 매력은 아니었다.


c111sa를 다시 사용해 보고 싶었으나, skt에서 이제 주파수가 삭제되어 해당기기는 실사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하나둘 사라지는 시절인가 보다.


그리운 사진이다. 저 사진도 크롭된 것일텐데 원본은 어딘가에 있으려나..예전 데탑은 버려진채 창고에 들어가 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산빠만큼 좋아하는 모델이 있으니 바로 v870이다. 소위 카드폰, 전자계산기 폰이라고 불리는 녀석이다. 여전히 현역으로 사용중이다. 디자인 그대로 3g 피쳐폰으로 재발매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만,


Palm PRE3 를 보조폰으로 활용하고 있긴 하지만 이조차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 시점에 오리지널 palm이 더욱 그리워진다. 일정관리로는 지금도 최고의 기기인데 말이다.


Palm 계의 명품중의 하나는 역시 500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Vx를 잇는 멋진 디자인에 카드 슬롯까지.




오늘따라 생각나는 기기들이다.

추억으로 남아 있는 치열했던 그 시절이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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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로 윈도우를 설치한 경우 부트캠프에서 시디를 넣어 용량을 변경하는 부분에서 막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디스크 유틸리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용량 변경이 가능하다.



퍼온글임을 밝히며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하겠음.


winclone 으로 부트캠프 윈도우7 파티션 재설정

 

 

 

-기본적인 순서-

1) Winclone SW를 설치한다. 

2) Winclone을 통해 HDD 혹은 외장하드에 Bootcamp 영역을 이미지 백업한다.

3) 부트캠프 지원 를 실행하여 기존 부트캠프 영역을 삭제 후 프로그램 종료

4) 디스크 유틸리티 를 실행하여 새로운 크기의 부트캠프 영역 지정 후 프로그램 종료(이름은 BOOTCAMP)

5) Winclone을 실행하여 2)에서 백업한 이미지를 복구

6) 이후 Bootcamp로 부팅하면 체크디스크 (최초 1회) 후 Windows가 그대로 복원 됨

 


 

1.윈클론을 실행시키면 먼저 부트캠프 (윈도우7) 에 있는 설정들과 파일등을 윈클론에서 

백업하게 해줍니다. 도큐맨트 에 저장이 됩니다.

 

2.그럼 이제 Finder-응응용프로그램-유틸리티-부트캠프 지원 에서 윈도우7을 과감히 지워줍니다.

 

3.인터넷 검색에선 부트캠프에서 윈도우 7 할당량을 조절하라고 하지만 그렇게 않됬습니다.

왜냐, 그렇게 하려면 윈도우7CD 가 필요 할텐데 USB 로 설치한 전 그렇게 못하니까 말이죠.

 

4.그래서Finder-응응용프로그램-유틸리티-디스크 유틸리티  에서 파티션을 따로 설정한뒤 이름을 BOOTCAMP 라고 이름지어 줍니다.(설정할때때 Mac OS확장저널림 이 아닌 MS-DOS 로 하셔야 됩니다.)

 

5.그다음 다시 윈클론을 열어 restore하시면 윈클론이 알아서 윈도우7부트캠프에 알아서 잘 해줍니다.

 

6.이 과정이 끝난후 윈도우로 재부팅 하시면 검은화면 에 힌글씨 해서 막 나오는데 이상한거 아닙니다 ㅎ 

알아서 재부팅 됩니다. 그럼 윈도우가 알아서 켜지구 보시면 정상작동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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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가족 모임을 어디서 할까 고민 끝에 찾은 집이다.

문화당에서 할까 하다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찾던 중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솟대 풍경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문화당이 깔끔하기는 한데 사실 아주 특색있는 곳은 아니다보니 색다른 곳을 찾아보았다.


기본적으로 연잎밥에 오리 훈제와 주인장이 손수 담근 발효 반찬들이 제공되는

어쩌면 화려하지 않은 그러한 곳이다. 하지만 이 연잎밥은 충주 향토음식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전설이....


결과적으로 몸에도 좋을 듯 하고, 소화도 잘 되고, 발효 음식을 적당히 맛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연근을 엄청 싫어하는 내가 그 아삭함을 맛보라는 주인장의 권유에 몇번이고 젓가락을 움직이기도 하였다.

쌉쌀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지는 , 식사시간 내내 같이 했던 9명 모두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가격은 1인당 15,000원이고. 사이드 메뉴도 있으나 굳이 시킬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여러개는 아닌듯 하나 아주 큰방이 하나 있어 단체모임도 가능할 듯 하다.

위치는 충주에서 20~30분 정도 떨어진 충주시 신니면 소재(소위 용원 저수지 근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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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행기

여행 2013. 6. 25. 00:03

무창포에서 1박 후 예정에 없던 군산으로 달렸다.


웹검색을 통해서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이라는 동국사, 신흥동 일본식 가옥인 히로쓰 가옥, 은파유원지 방문과

맛집으로는 국내 3대 짬뽕에 속한다는(이런거는 누가 붙인건지....우리집 앞에도 국내 4대 빙수집이 있다.) 복성루, 단팥빵과 야채빵이 유명한 이성당,

그리고 호떡으로 유명한 중동호떡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군산은 첫방문이라 기대가 컸다. 일제시대때 항구 도시로 급성장했고, 최근에는 새만금방조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정도의 배경지식만을 가졌기에

설레었다. 언젠가는 가봐야지 하면서도 지나쳤던 곳..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고속도로도 한산했고, 무창포에서 군산까지는 50분 정도 걸렸다.


첫 방문지인 동국사...

주차장 바로 윗쪽이 동국사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오다가 본 동국사 표지판에 혼동을 일으켜

잠시 헤매었다. 덕분에 만난 '여인숙'


동국사 가는 길



아담하면서도 잘 꾸며진 정원이 딸린 예쁜 집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스님 한 분 만이 경내에 있는 나무가지를 정리하고 계셨다.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너무도 조용해 진짜 절집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다.



동국사 대웅전




동국사를 잠시 둘러보고 히로쓰 가옥으로 향했다.

영화 타짜를 찍은 장소이기도 한 히로쓰 가옥은 일본식 건물은 생각보다 큰 건물이었다.

방도 많지만 정원도 멋지게 꾸며 놓았는데... 집주인은  꽤나 부자였던 것 같다. 


히로쓰 가옥 2층에서 바라본 모습


히로쓰 가옥을 둘러보고 나왔더니 어느새 날을 더워지고 슬슬 배고 고팠다.

근처 이성당 빵집을 우선 들러 단팥빵을 가볍게 맛만 보고 복성루로 향했다. 

단팥이 듬뿍 들어갔음에도 단 느낌이 덜해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이성당에 사람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던 것에 비해, 복성루는 이미 길게 늘어선 줄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도 100미터 이런 줄이 아님에 안도를 했으나, 생각보다 줄이 짧아지지가 않았다, 슬쩍 보니 복성루가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얼마 안되었다.

당연히 1시간 정도는 예사 기다려야 할 상황인 것 같았다.


워낙 짬뽕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위에 지쳐갔지만 꿋꿋이 버틴 끝에 복성루 출입 문턱을 넘을 수 있었다.

그리고 불편하지만 합석을 해서 낯선이들과 짬뽕을 먹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돼지고기가 고명으로 올라온 방식의 짬뽕이었는데,

사실 국물맛을 보았을때 엄청난 실망을 했다. 면을 먹었을때는 더 실망을...


내가 늘 짬뽕 평가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모식당의 맛에 비해 너무도 형편없었다.  7천원이라는 돈이 아까웠고 기다린 시간이 아까웠다.

물론 옆에서 맛있다며 잘 먹는 분들도 있었으나, 이 분들은 솔직히 동네에서 대충 만든 짬뽕만 먹어봐서 그랬지 않나 싶다.

홍합이나 꼬막이 보통 짬뽕집보다 푸짐하게 나오니까 말이다. (사실 7천원이면 푸짐한 것도 아닌데...)


국물은 해물의 맛이 적당히 우러 나오지 않았고, 면은 국물과 어우러짐이 없이 완전 따로 논다는 느낌이 들었다.

더군다나 비좁고 불편한 환경에서 먹어야 하는 것도 맛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었다.


반도 안 먹고 나왔다. ㅎㅎ 같이 간 와이프도 별로라 하고...

그래도 장사가 잘 되는 거 보니 세상은 참 알 수 없는 것 같다. 여기가 3대 짬뽕집이라고..허탈한 웃음을 짓고 차에 올랐다.


그리고 은파유원지로 향했다. 멋진 곳...

낮에갔음에도 저녁에 조명이 비칠때 오면 환상적인 야경을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든다. 멋진 풍경...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더위를 식혔다.


그리고 아쉽지만 집으로..


참고로 집으로 오는 IC 들어가기전에 중동호떡에 들려서 호떡을 샀다. 역시나 실망스럽다. 어렸을때 먹던 불량식품의 일종인 꿀쫀드기 맛과 유사한 ...

아 참 사람마다 선호하는 것이 다르기에 세상이 돌아간다고 했던가...


(사진을 몇 장 추후 보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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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타이북의 macos9 에서 웹서핑을 해 보았다.

느리지만 쓸만한 웹브라우저도 있고,  가끔은 이런 소소한 재미때문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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