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m Pre 2 사용기

DIGITAL LIFE 2011. 4. 10. 10:19


팜프리2 사용기를 쓰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되어서 소회만 간단히 적어보고 기회가 되면 제대로 작성해 보련다.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영입을 했으나 3일 정도 만져보고 방출을 .
엄청난 고민끝에 방출을 했을 정도로 매력적인 기기이다.오랜 팜 유저이다 보니까 더욱 애착이 가는 기계였는지 모른다.

참고) Palm Pre 2에서 쿼티키보드를 이용한 한글 입력은 완벽히 잘 된다.
          SKT를 이용할 경우 MMS까지 완벽히 한글로 수발신이 가능한 상태이다.

(장점)

일단 WEB OS의 멀티태스킹이 정말 발군이다.
제스처 영역에서 쓱쓱 문지르면서 사용하게 되는데 효율적이면서도 편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안드로이드나 IOS의 멀티태스킹은 이거에 비하면 완전 초라하다.
한번 사용해 보면 얼마나 편한지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하기가 어려울 지도 모른다.

생각해봐라. 메세지 작성하다가 웹에서 검색할 내용이 필요한데 음악도 잠깐 들어보고 싶고..
산만하기는 하지만 이럴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을 정말 컴퓨터 처럼 쉽게 할 수 있는 OS가 WebOS였다.


멀티태스킹 화면




팜프리2를 사용할 때의 버릇이 남아 있어서  HD2를 사용할 때 아직도 제스처 동작을 하곤 한다. 단 3일만에 손에 익는 그 맛이란.

쿼티키보드가 작기는 하지만 막상 입력을 해 보니 가상키보드에 비해 엄청 효율적인 입력이 가능했다.
한글이 인쇄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특히 야후메신저를 이용해서 영문 채팅시에는 너무 편해서 방출을 더욱 고민하게 만들었다.

크기가 작아서 그냥 피쳐폰 같은 느낌으로 사용가능하다. 두께는 있지만.


알림영역에 살며시 메세지가 나타나고 아이콘을 작게 보여주는 방식도 안드로이드에서의 느낌보다는 훨씬 감성적이다.
이거는 뭐 그냥 호불호지만.


오른쪽 아래 귀퉁이에 풍선 아이콘(문자알림)




자주가는 웹을 쉽게 아이콘으로 만들어 활용할  있는 메뉴(Add to Launcher)가 존재한다. 이를 활용하면 어플부족을
많이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즐겨찾기에 불과하지만 막상 사용해 보면 편하다.



터치스톤을 이용한 충전방식. 뽀대도 편의성도 아주 그만이다.(터치스톤 사진은 메몰카드에 있어서 옮기기가 귀찮다 ㅋ)


웹브라우저 속도도 상당히 좋고 작은화면이기는 하지만 정보를 검색하는 등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just type으로 팜프리2에서 작성된 정보를 즉시 검색해 낼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장점일 것이다. 마치 윈도우의 라이브서치(맞던가? 대충적다 보니...ㅋㅋㅋ) 처럼



(단점)

일단 화면해상도가 완전 낮다. (320*480 이었던가)
예전 구형 팜 사용하는 느낌이었다.

배터리가 완전 조루이다. 안드로이드를 돌리는 HD2보다 더 심했다.
인터넷이나 메신저 조금 하면 2-3시간만에 바닥을 보여준다.
착탈식이라 몇개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으면 되겠지만.

발열이 심하다. 생각보다 하드한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닌데 조금 사용하면 기기 발열이 상당하다.

팜프리에서는 다양한 패치를 해야 입맞에 맞게 사용이 가능한데.
PALM PRE2에 들어있는 weBOS 2.1에서는 아직 패치가 안 먹는게 많다. 조만간 지원이 되는
패치가 나오겠지만

마지막으로 Palmdesktop과의 매칭문제인데.
echo라는 툴을 이용해야 하는데 Webos 2.1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며칠사이에 나왔는지 모르겠다. 지원은 해 주겠다고 하던데)

국내 스마트폰 환경에 맞는 어플이 거의 없다. 개인적으로는 WEBOS 용 어플 개발자들에게 지원만 해준다면
팜프리가 아이폰만큼이나 센세이션을 일으킬듯 한데. 요원하다.


배터리가 좀 보완되고 해상도를 높인 제품(팜 프리3?)이 출시된다면 바로 들여올 생각이다.





Posted by Why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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