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는 외부에서 손님이 오거나 할때 대접할 만한 맛집이 거의 없다.
자랑할 만한 지방토속 음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도시가 작다 보니
대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체인점도 거의 없어, 결국은 충주호 주변의 매운탕집을
찾곤 한다.

가족들이랑 밥을 먹을때도 마찬가지라, 애매하면 아예 청주로 넘어간다..ㅎㅎ

그나마 화이트크리스마스라는 아주 멋진 레스토랑이 있어, 가족기념일에는 가끔 찾곤 한다.

여튼, 어머니 생신이라 다녀왔다.
지난번보다는 스테이크가 아주 적당하게 구워져서 너무도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대충 사진 몇장 포스팅한다.(사실 공간도 좁고, 옆테이블에 사람도 있고해서
카메라 들이대기도 좀 민망하긴 했는데 후다닥 대충 찍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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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셋팅, 화이트크리스마스는 사실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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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Soup, 제주도에서 공수된 유기농 호박, 정말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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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애피타이저도 훌륭했고, 중간에 나왔던 홍시 샤벳이나, 왕새우 요리도 너무 깔끔하게 나왔다.
마지막 페퍼민트 차를 마실때까지 2시간의 식사시간이 너무도 즐거웠던 ...

가격대가 시골치고는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기념일이라면 갈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Posted by Why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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