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갈비

무심천 꽃다리에서 법원쪽으로 첫번째인 신호등 사거리에서 우측 골목안으로 몇 걸음 들어가 있다. 2대 37년간 양념돼지갈비 한가지만을 고집해오고 있다. 영업시간 10:00∼24:00.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120-15
 
043-266-0027
 
돼지갈비,남들갈비
 
365일 연중무휴.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남들갈비」는 무심천의 명물인 꽃다리에서 대전과 법원사거리쪽으로 첫번째 신호등사거리에서 우측 골목안으로 몇 걸음 들어가 있다.
한 장소에서 37년간 양념돼지갈비 한 가지만을 고집해오는 집으로 유명하다. 더욱이 굽는 불이나 테이블이 60~70년대 포장마차집의 드럼통 불판과 19공탄 연탄불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끌어오고 있어 향수마저 깃들인 이색적인 음식명소다.
스텐레스 밥그릇에 수북하게 담겨나온 양념갈비를 연탄내가 싸하게 내뿜는 19공탄 화덕에 올려놓은 석쇠에 구워먹는 맛이 웬지 못잊겠다는 듯 저녁에는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고객들로 붐빈다. 그래서 청주에서 웬만큼 술자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남들갈비를 모른다면 간첩이란 농담을 듣게 된다는 곳이다.

내력만큼이나 주인의 마음씨도 소문나 있다. 처음 문을 연 정순옥(작고)할머니는 성품이 활달하고 입담이 걸어 ‘욕쟁이할머니’란 별명도 있었다지만 인정도 많아 늘 고객들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돼지갈비 한 가지뿐인 메뉴도 음식종류가 너무 많으면 마음이 흐터져 제맛을 낼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할머니는 단 한가지 음식이라도 정성을 다해 최상의 맛을 내야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 했다고 한다.
지금은 딸 유양희(55세)씨가 대를 잇고 있지만, 모친의 성품을 닮아 음식을 늘 넉넉하게 담아내고 남을 돕는 일에도 솔선해 고객들의 칭송을 받는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돼지고기는 매일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 중 암돼지갈비만을 들여다 깔끔하게 다듬어 양념에 재운뒤 하룻밤 숙성시켜 다음날 낸다고 한다.

이렇게 하루하루 준비한 돼지갈비는 하루 이상 넘기는 법이 없어 늘 싱싱하고, 진간장에 과일과 야채즙이 듬뿍 들어간 양념에 재워 간이 푹 배인 갈비맛이 입안에 녹아들게 된다는 것이다.
가격도 돼지갈비 2인분(600g) 1만2,000원. 공기밥 1,000원, 잔치국수 2,000원.
10여 개의 연탄화로와 예약이 가능한 한실로 된 방이 따로 있어 술자리나 가족모임 어느 경우든 불편이 없다.


출처 : Tong - bjssing님의 food..통

출처 : Tong - bjssing님의 food..통


Posted by Why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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