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IFE

[마코] 리필기.

Whyplus 2005. 4. 25. 10:10
몇개 글 올리고 방치되었던 곳을 간만에 들렀다.
그래도 뭔가를 끄적여 놓고 가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마땅한게 없다.
u101의 사용기도 ux50의 사용기도 srx3f의 사용기도 쓸려고 했었는데 그동안 시간이 나지
않았고 기변으로 인해 결국 보유기종도 많이 바뀌고 말았다.

어쨌든 흑백기종으로서 유일하게 내 손이 닿는 곳에 놓여 있는 것이 '마코'다.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날에는 어김없이 가방에 대충 집어넣고 시간날때 짬짬히 독서머신으로
변하는 마코.

마코의 사용기 에서도 적었듯이 청명한 액정은 정말 일품이다.
다만 단점중의 하나였던 배터리 문제는 해결해 버렸다. 다만 그 과정에서 마코에
지울수 없는 상처를 남기긴 했다.

요즘 클리앙에 한참 불고 있는 배터리리필을 해 보았다. 용산 태극전기라는 곳에서 리필을
했다.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가기전에 배터리를 마코로부터 분리해야 했는데
생각보다는 배터리를 끄집어 내기가 어려웠지만 과정은 단순했다. 어쨌든 분리해서 소니 aaa 수소배터리로 바꾸었다.

리필후 마코에 장착하는 과정에서 리필배터리가 원래보다 약간 뚱뚱해서 문제가 생겨버렸다.
그래서 그냥 우겨넣었다. ㅜㅜ약간의 문제발생 ㅜㅜ
이럴줄 알았으면 마코를 가져가서 거기에 맞게 해달라고 그러는건데.

리필후 배터리점프현상은 현재까진 없다. 정확하게 차디스(마코용배터리측정풀그림)에서
남은시간을 그래프로 보여준다. 정확하게 0%에서 꺼지고 있다. 9시간정도 사용가능하다는
그래프가 나오는데 실제는 모르겠다.

어쨌든 다행히도 상처가 나서 방출염려는 없다. 사실 이거보다 더 좋은 이북용 머신이
있었던가? 한데라330빼고 말이다. 마코의 폰트는 나에겐 이북용으로는 가장
적합하다..

아. 리필값 7000원..저렴하다..몇년은 이걸로 버텨도 될듯..